디즈니가 마블 팬들을 위해 준비해온 테마파크 ‘어벤져스 캠퍼스’가 예정대로 문을 열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에 첫 선을 보인 ‘어벤져스 캠퍼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속 슈퍼히어로들을 한자리에 모은 팬 전용 테마시설이다.
‘어벤져스 캠퍼스’는 영화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가 차세대 슈퍼히어로 양성을 위해 건설한 것으로 설정됐다. 캘리포니아에 이어 연내 파리 디즈니랜드에 같은 캠퍼스가 문을 열 예정이다. 2023년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는 ‘스타크 엑스포 홍콩’이 공개된다.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 ‘어벤져스 캠퍼스’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미션 브레이크 아웃’과 ‘웹 슬링거즈: 스파이더맨 어드벤처’ ‘어벤져스 헤드쿼터’ 등 주요 시설을 갖췄다.
각 시설에서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및 ‘어벤져스’ 테마 공연이 펼쳐진다.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로키, 토르, 스타로드, 가모라, 그루트, 호크아이, 스파이더맨, 블랙팬서 등 MCU 인기 캐릭터가 상주한다.
특히 ‘웹 슬링거즈’에서는 ‘스파이더맨’ 속 피터 파커가 개발한 모션 센서를 통해 손목에서 가상 거미줄이 발사되는 체험도 가능하다. ‘닥터 스트레인지’ 테마 존에서는 영화 속 마법을 방문객에게 알려주는 공연도 펼쳐진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