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따로 만난 적도 없다.”

미국 가수 겸 배우 안드라 데이(37)가 항간에 떠도는 브래드 피트(58)와 열애설을 부인했다.

안드라 데이는 28일 열린 BET 어워드에서 자신과 브래드 피트가 연인 관계라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해명했다.

연예지 ET와 인터뷰에서 안드라 데이는 “아카데미시상식 때문에 그런 소문이 돈 거 같은데 브래드 피트와 저는 따로 만난 적도 없다”며 “지인들로부터 열애설을 듣고 저 역시 상당히 놀랐다”고 말했다.

브래드 피트와 열애설을 해명한 안드라 데이 <사진=안드라 데이 인스타그램>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진 건 지난 4월 26일 열린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이었다. 당시 안드라 데이는 영화 ‘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vs. 빌리 홀리데이’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브래드 피트는 여우조연상 후보 및 수상자를 발표하기 위해 시상식에 참석했다. 

할리우드 관계자 사이에서는 시상식이 끝난 뒤 두 사람의 분위기가 심상찮았고 전화번호까지 교환했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브래드 피트나 안드라 데이 모두 이에 대응하지 않으면서 소문은 계속 확산됐다.

안드라 데이는 “우리는 사귀지도 않았고 잘 아는 사이도 아니다. 근거 없는 소문에 브래드 피트도 난감할 것”이라며 “확실한 건 제가 브래드 피트의 열렬한 팬이란 거다. 재능이 넘치고 인성도 좋은 훌륭한 배우”라고 칭찬했다.

탁월한 가창력으로 유명한 안드라 데이는 히트곡 ‘시티 번스(City Burns)’가 전지현(40)의 국내 광고에 삽입되며 한국에도 팬이 많다. 2016년 내한공연을 가졌고 당시 MBC FM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도 출연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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