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편히 쉬는 곳이다. 여긴 내 집이다.”

가수 겸 배우 저스틴 비버(27)가 집 앞까지 진을 친 열성 팬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건넸다.

vanessafex라는 틱톡 사용자는 27일 미국 뉴욕의 고급 주택 앞에서 자신을 기다린 팬들에게 저스틴 비버가 진지하게 충고하는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집 앞에서 기다리는 팬들에게 충고하는 저스틴 비버 <사진=vanessafex 틱톡>

이 영상에는 차량에서 내려 경호원과 집으로 들어가려던 저스틴 비버가 문 앞에 진을 친 팬에게 뭔가 이야기하는 상황이 담겼다.

저스틴 비버는 팬들이 집까지 쫓아와 기다리자 “기다리지 말라”고 직접 부탁했다. 그는 한 여성 팬에 “여긴 제 집이다. 여기 이렇게 몰려오는 걸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며 “여러분도 밤이 되고 집에 돌아가면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나. 저한테도 집은 그런 곳”이라고 말했다.

저스틴 비버가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쓴소리를 던진 건 이례적이다. 그간 악동 짓을 많이 했고 특히 파파라치에 직접 위협을 가하는 등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지만 팬 서비스만은 누구보다 철저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저스틴 비버의 말대로 스타의 집 앞까지 진을 치고 기다리는 게 문제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 <사진=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저스틴 비버가 팬들을 나무란 건 아내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배우 스티븐 볼드윈(55)의 딸 헤일리 비버(24)와 2019년 결혼한 저스틴 비버는 지난해 9월에도 자신이 사는 곳은 호텔이 아니라 사적인 공간이라는 말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팬들의 자제를 호소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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