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바이너리임을 고백한 팝스타 데미 로바토(29)가 가수 노아 사이러스(21)와 열애 중이라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노아는 기행으로 유명한 팝가수 마일리 사이러스(29)의 친동생이다.

4일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데미 로바토와 노아 사이러스는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유명 놀이시설 식스 플래그스 매직 마운틴에서 데이트하는 상황이 처음 포착됐다.

목격자들은 당시 두 사람이 식스 플래그스 매직 마운틴 내부에서 손을 꼭 잡고 돌아다녔다고 입을 모았다. 데미 로바토는 다른 지인들과 함께였으나 유독 노아 사이러스의 손을 붙잡고 다녀 열애설이 불거졌다.

콜라보 경험이 있는 노아 사이러스(왼쪽)와 데미 로바토 <사진=데미 로바토 인스타그램>

여성 팝스타끼리 교제설이 난 이유는 데미 로바토가 올해 자신이 논바이너리인 동시에 범성애자, 즉 팬섹슈얼임을 공언했기 때문이다. 젠더퀴어라고도 부르는 논바이너리는 사람을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팬섹슈얼은 젠더적 이분법을 따르지 않고 남녀 모두를 사랑의 대상으로 여기는 성향이다.

디즈니채널을 통해 어린 시절 스타덤에 오른 데미 로바토는 유년시절 왕따를 당한 트라우마로 약물에 손을 댔다가 2018년 죽을 고비를 넘겼다. 재활을 거쳐 지난해부터 가수 활동을 재개한 그는 올해 “He(그)도 She(그녀)도 아닌, 어느 쪽의 의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They(그들)를 자신의 대명사로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참고로 노아의 언니 마일리 사이러스 역시 양성애자다. 호주 배우 리암 헴스워스(31)와 초고속 이혼한 직후 새로운 동성 애인과 열애 보도가 나 충격을 줬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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