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6)가 최근 가수 위켄드(31)와 사적으로 만난 이유는 둘째 아들 팍스(18)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일간 더 선은 3일 기사를 통해 최근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위켄드와 만난 안젤리나 졸리가 둘째 팍스의 장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졸리는 팍스가 가수를 하게 될 경우 선배로서 어떤 점을 조언하고 싶은지 조언을 구했다. 현재 드라마 연출과 배우를 겸하는 위켄드 역시 선배 연출자인 졸리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일 15세 연하 위켄드와 로스앤젤레스 소재 레스토랑 조르지오 발디에서 단둘이 식사를 즐기는 파파라치 사진이 유출돼 눈길을 끌었다. 열애설로 보기엔 둘의 접점이 너무 없어 비즈니스 또는 자녀에 대한 조언이 만남의 이유로 추측됐다.
졸리의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6월에도 뉴욕에서 사적으로 만나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당시에는 졸리가 아예 둘째 팍스를 데리고 나와 인사를 시켰다. 위켄드의 열성팬인 팍스를 위해 졸리가 마련한 자리였다.
한창 진로를 고민할 시기인 팍스는 엄마 안젤리나 졸리와 터놓고 상의하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스스로도 자녀 진로에 관심이 많은 안젤리나 졸리는 아이가 원하는 게 합당하다고 판단되면 적극 도움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지난 4월에는 인기 DJ 겸 음악프로듀서 디플로(43)의 바비큐 파티에 졸리가 불쑥 나타나 뜬금없이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졸리는 디플로의 팬인 팍스를 위해 현장을 찾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나중에 밝혀졌다.
안젤리나 졸리는 전 남편 브래드 피트(58)와 사이에 아들 매독스(21)와 팍스, 녹스(13), 딸 자하라(16)와 샤일로(15), 비비안(13) 등 여섯 아이를 뒀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