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니버설이 극장에 공개된 영화를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 위주로 방영할 방침을 세웠다. 

컴캐스트 산하 NBC유니버설은 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부터 극장에서 개봉되는 영화를 자사 OTT 플랫폼 피콕으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유니버설 주요 영화는 내년부터 피콕으로 서비스된다. <사진=피콕 공식 로고>

이번 결정에 따라 포커스피쳐스(Focus Features)와 일루미네이션엔터테인먼트, 드림웍스애니메이션 등이 제작하는 작품들은 내년부터 극장 개봉 후 피콕으로만 볼 수 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과 ‘미니언즈2: 더 라이즈 오브 그루’도 포함된다.

NBC유니버설은 기존에 맺었던 HBO와 스트리밍 계약이 끝나는 내년부터 극장에 공개된 영화를 4개월 이내에 피콕으로 방영한다. 광고가 포함된 월 5달러(약 5700원) 및 광고가 없는 월 10달러(약 1만1400원)의 요금제가 적용된다. 무료 회원은 관람 대상에서 제외된다.

'미니언즈2: 더 라이즈 오브 구루' <사진=일루미네이션엔터테인먼트>

지난해 4월 탄생한 피콕은 NBC유니버설이 자체 운영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다. NBC의 로고인 공작새 마크에서 이름을 따왔다. 유니버설은 내년부터 피콕 전용 오리지널 영화도 제작할 계획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