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얼짱 킥복서 "모더나 맞고 죽다 살아"
2021-08-29 11:58

금속 이물질이 섞인 모더나 백신 파장이 일본에 확산 중인 가운데, 문제의 백신을 맞은 현역 킥복싱 선수가 충격적인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유명 킥복서 판짱 리나(본명 오카모토 리나, 27)는 28일 트위터를 통해 “문제의 모더나 백신을 맞고 금속성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한때 사경을 헤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물질이 혼입된 모더나 백신을 지난 22일 2차 접종하고 몸에 이상 증세가 시작됐다”며 “얼굴과 입술이 퉁퉁 붓고 의식까지 잃었는데 현재까지 백신과 인과관계 조사를 받지 못해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오카모토 리나는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12시간 정도 지나 갑자기 윗입술이 저렸다. 동시에 기침이 심해지고 호흡이 가빠졌으며 저리던 윗입술이 아예 마비되는 느낌이 들었다.

오카모토 리나의 백신 접종 전후 <사진=오카모토 리나 인스타그램>

코로나19 백신 일부에서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를 직감한 오카모토 리나는 호흡이 뚝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었다. 동료들에 의해 병원으로 실려 간 그는 의식을 되찾았지만 눈이 퉁퉁 부어 한쪽 눈을 뜨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사흘 뒤 모더나 백신 약 160만회 접종분에 금속 이물질이 들었다는 후생노동성 발표가 나왔다. 오카모토 리나의 증상은 예상대로 금속 알레르기였다.

이후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오카모토 리나는 오는 9월 19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릴 종합격투기 이벤트 ‘RIZ IN.30’에 출전한다. 체중 감량도 순조로워 경기에 나가는 건 문제가 없지만 여전히 백신과 인과관계 조사는 받지 못했다.

오카모토 리나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백신 문제를 떠벌이지 않으려 했으나 사망자가 나왔다는 기사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며 “백신과 인과관계가 의심되지만 그에 대한 검사를 받지 못해 겁이 난다”고 말했다.

9월 격투기 이벤트에 출전하는 오카모토 리나 <사진=오카모토 리나 인스타그램>

일본의 모더나 백신 공포는 최근 160만회 분량에 금속 이물질이 혼입됐다는 제약사 및 후생성 공식 발표가 나오면서 시작됐다. 문제의 백신을 2차 접종한 30대 남성 2명이 사망하면서 일본 사회가 패닉에 빠졌다.

설상가상으로 문제가 된 제조번호 이외의 모더나 백신에서도 이물질이 확인돼 충격을 줬다. 오키나와현은 28일 “모더나 백신 2명 분량에서도 이물질이 발견됐으며, 이는 후생성이 발표한 금속 이물질 혼입 백신 제조번호 이외의 제품”이라고 발표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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