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드라마 ‘데어데블’에 출연했던 배우 찰리 콕스(39)가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데어데블 출연 루머의 진상을 밝혔다.
찰리 콕스는 최근 코믹북과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자신이 출연한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이 자리에서 찰리 콕스는 “제가 아는 한 데어데블은 ‘스파이더맨’ 최신작과 전혀 상관이 없다”며 “소문이 진짜라면 제가 아닌 다른 배우가 출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어데블이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저로서도 이유는 잘 모른다”며 “넷플릭스로 작품이 스트리밍된 터라 법적으로 어떤 이유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데어데블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합류 루머는 최근 공개된 이 영화 예고편이 발단이다. 일부 마블 팬들은 예고편 속에 찰리 콕스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인다고 주장했고 마블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 데어데블 합류설이 확산됐다.
마블 캐릭터 데어데블을 방사성 물질에 노출돼 시각을 잃은 슈퍼히어로다. 극도로 발달된 초감각으로 빌런과 맞서는 캐릭터로 코믹스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데어데블을 주인공으로 한 영상 작품으로는 벤 애플렉(49)이 출연한 2003년 영화 ‘데어데블’과 찰리 콕스가 주연을 맡은 동명 드라마(시즌 1, 2)가 가장 유명하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