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록밴드 오아시스 전 멤버 리암 갤러거(49)가 헬기에서 떨어져 부상한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리암 갤러거는 19일 트위터를 통해 지난 16~19일 영국 와이트 섬에서 개최된 뮤직페스티벌 참석차 이용한 헬기에서 떨어져 다쳤다고 전했다.
17일 뮤직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등장한 리암 갤러거는 무대를 모두 마치고 헬기를 타고 이동하다 떨어졌다. 당시 입은 부상으로 눈 밑과 이마, 코, 인중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다른 부상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어떤 경위로 사고가 났는지 팬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리암 갤러거는 상세한 답변은 피했다. 얼마나 높은 곳에서 떨어졌느냐는 글에는 “10만 피트(약 30㎞)”라고 농담했다. 리암 갤러거는 “다음 앨범 표지가 이미 완성됐다”고도 했다.
리암 갤러거는 뮤직페시트벌 현장을 떠나기 위해 헬기로 이동하다 뜻하지 않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은 점으로 미뤄 헬기가 높이 뜬 상태에서 낙하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팬들은 판단했다.
형 노엘 갤러거(64) 등과 1994년 록밴드 ‘오아시스’로 데뷔한 리암 갤러거는 이달 23일 오아시스의 다큐멘터리 영화 ‘오아시스: 네브워스 1996(Oasis Knebworth 1996)’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영화는 오아시스가 인기 최절정기인 1996년 영국 네브워스파크에서 이틀간 개최한 전설적 라이브를 다뤘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