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멘탈’로 유명한 일본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24, 세계랭킹 8위)가 광고 모델 기피 대상 1위에 올랐다.

일본 주간지 플래시에 따르면 오사카 나오미는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 ‘광고모델로 쓰고 싶지 않은 남녀 유명인’ 여성 부문 1위에 뽑혔다.

시청자 1800명과 광고회사 담당자 550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는 광고모델로 가장 비호감이라고 생각하는 유명인 3명을 꼽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3위에 각각 3, 2, 1포인트를 매기고 이를 집계해 최종 순위를 발표했다.

광고 모델 기피 대상 여자 1위 오사카 나오미 <사진=오사카 나오미 인스타그램>

오사카 나오미는 575점으로 1위였다. 2위인 배우 마스토 이쿠에(58)와 점수 차이는 무려 451점이었다. 걸핏하면 인터뷰를 거부해 팬들을 실망시킨 오사카 나오미는 지난 4일 세계 랭킹 73위 레일라 페르난데스(19)와 가진 US오픈 여자단식 3차전에서 라켓을 집어던져 눈총을 받았다. 비호감 여자 3위는 국회의원에서 탤런트로 전향한 우에니시 사유리(38)였다.

국민 걸그룹 AKB48 출신 마에다 아츠코(30)가 5위, 기무라 타쿠야(49)의 아내 쿠도 시즈카(51)와 둘째딸 코우키(18)가 각각 7위와 10위에 올랐다. 연예계 파벌 소동으로 유명한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35)는 13위였다.

광고 모델 기피 대상 남자 1위 이세야 유스케 <사진=영화 '스키야키 웨스턴: 장고' 스틸>

비호감 남성 유명인 1위는 마약 파문의 주인공 배우 이세야 유스케(45)였다. 388점으로 2위인 원로 배우 이시다 준이치(67)를 23점 차이로 눌렀다. 언행이 고약하고 기행을 일삼기로 유명한 이시다 준이치는 지난해 코로나 사태 때 개인방역을 무시해 비난을 자초했다. 3위는 여성편력으로 악명이 자자한 가수 테고시 유야(34)였다.

배우 카라타 에리카(23)와 불륜 사실이 드러난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33)가 7위, 16세 연하 아내 사사키 노조미(33)를 누고 불륜을 저지른 개그맨 겸 방송인 와타베 켄(49)이 8위, 지난해 10월 뺑소니 사고를 내고 현장을 이탈한 배우 이토 켄타로(24)가 10위에 올랐다. 가수 겸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14위에 올라 장녀 코코미(20)를 빼고는 전 가족이 비호감 유명인에 이름을 올렸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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