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57)가 만취 상태로 레스토랑에서 쫓겨나는 영상이 SNS에 확산됐다.

26일 트위터에는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레스토랑 로리스 더 프라임 립(Lawry's The Prime Rib)에서 맨발로 쫓겨나는 영상이 공개됐다.

게시자에 따르면 니콜라스 케이지가 술에 취해 몸을 못 가누고 쫓겨난 건 지난 24일이다. 검은색 티셔츠에 호피무늬 바지를 착용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매장 안에서 신발을 벗고 소파에 걸터앉아 있었다. 그를 발견한 직원이 다가가자 니콜라스 케이지는 다짜고짜 신발을 내놓으라고 소리쳤다.

넷플릭스 드라마 '욕의 품격'에 등장하는 니콜라스 케이지 <사진=넷플릭스 '욕의 품격' 스틸>

직원이 소파 옆에 나뒹굴던 샌들을 건네자 니콜라스 케이지는 가까스로 그것을 신고 일어섰다. 알 수 없는 소리를 중얼대며 밖으로 나간 니콜라스 케이지는 다시 들어오려 했으나 불안감을 느낀 매장 직원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더 선은 니콜라스 케이지가 당시 데킬라와 위스키 등 술을 들이붓듯 마셨다고 전했다. 매장 내 사람들은 만취한 남자가 니콜라스 케이지라는 것을 뒤늦게 알아보고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했다. 한 목격자는 “말리는 직원과 사소한 말다툼도 벌어졌다”고 전했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고주망태가 돼 소란을 피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3월 넷째 부인 코이케 에리카와 라스베이거스에서 만취한 상태로 결혼 허가 신청을 낸 그는 나흘 뒤 “필름이 끊길 정도로 취했다”며 결혼 무효를 신청했다. 1개월 뒤에는 로스앤젤레스의 노래방에서 만취한 채 프린스의 명곡 ‘퍼플 레인’을 흥얼거리는 상황이 파파라치 카메라에 잡혔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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