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45)가 당분간 영화계를 떠난다. 아내이자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34)의 독박 육아를 막기 위해 내린 결단이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2년 애플TV를 통해 방송하는 영화 ‘스피리티드(Spirited)’ 촬영이 모두 끝났으며, 조만간 영화 일을 중단하고 휴업한다고 밝혔다. ‘스피리티드’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윌 페렐(54), 옥타비아 스펜서(51) 등이 출연한 뮤지컬 영화다.

휴업과 관련, 라이언 레이놀즈는 “‘스피리티드’를 끝으로 영화 제작 및 출연에서 벗어나 장기 휴가를 가기로 했다”며 “재능 넘치는 동료들과 일하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지금이 육아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언급했다.

육아를 위해 당분간 영화 일을 접는 라이언 레이놀즈 <사진=라이언 레이놀즈 인스타그램>

2개월에서 1년까지 휴가 기간을 잡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육아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바로 복귀할 계획이다. 영화 ‘데드풀3’ 촬영을 앞두고 있어 라이언 레이놀즈의 육아 휴직은 길어야 2개월 안팎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2011년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결혼해 딸 셋을 뒀다. 큰딸이 7세, 둘째 딸이 5세, 막내딸이 2세로 한창 부모 손이 갈 때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그간 배우 일을 하면서 육아도 직접 챙겨왔다. 촬영 때문에 바쁘게 지내며 아이를 돌보지 못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참에 휴가를 내고 아내의 짐을 덜어줄 계획이다.

라이언 레이놀즈(오른쪽)와 블레이크 라이블리 <사진=블레이크 라이블리 인스타그램>

한편 라이언 레이놀즈는 새 영화와 관련, “3년 전만 해도 이런 도전적인 영화에 선뜻 출연할 자신이 없었다”며 “윌 페렐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즐기면서 배우로서 많은 진전이 있었고 꿈도 이뤘다. 옥타비아와는 벌써 두 번째 영화”라고 설명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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