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스타 리롄제(이연걸, 58)가 중국을 대표하는 액션 영화 마스터로 선정됐다.
제6회 청룽(성룡)국제액션영화위크는 19일 폐막식에서 과거는 물론 현재도 마스터피스로 칭송받는 10대 액션영화를 발표했다.
10대 액션영화는 중국의 전설적 액션 거장 후진취안(호금전)의 1971년작 ‘협녀’를 비롯해 ‘소림사’(1979), ‘영웅본색’(1986), ‘황비홍-천하무인’(1991), ‘신용문객잔’(1992), ‘영웅’(2002), ‘와호장룡’(2000), ‘일대종사’(2013), ‘사부: 영춘권 마스터’(2015), ‘스페셜포스: 특수부대 전랑’(2015)이다.
중화권을 대표하는 액션 스타 리롄제(이연걸, 58)는 ‘소림사’와 ‘황비홍-천하무인’ ‘영웅’ 등 가장 많은 세 편의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 액션 마스터로 손꼽혔다. 전쯔단(견자단, 58)의 작품도 세 개가 10위권에 올랐지만 모두 주연작은 아니다. 장쯔이(42)도 자신이 주연을 맡은 세 작품이 10위권에 포함되는 영예를 누렸다.
저우룬파(주윤발, 66)와 량차오웨이(양조위, 58), 장첸(장진, 45), 장만위(장만옥, 57)는 각각 자신들이 주연한 두 편의 영화를 순위권에 올렸다.
영화 ‘영웅본색’은 탄생 40년이 다 되도록 누아르의 교과서로 통하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부: 영춘권 마스터’는 그간의 쿵푸영화들과 달리 매우 현실적인 승부를 담백하게 그려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성룡국제액션영화위크는 중국 액션영화의 대명사 청룽(성룡, 67)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중단됐다 2년 만인 지난 11일 개막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