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디 리 성매매, 애꿎은 랑랑에 불똥
2021-10-25 08:34

‘피아노 왕자’ 윤디 리(39)의 성매매로 중국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애꿎은 랑랑(39)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동갑내기 피아니스트 랑랑을 윤디 리로 착각한 일부 팬들은 그의 SNS에 무차별 테러를 가했다.

22일 랑랑의 인스타그램과 웨이보에는 성매매를 성토하는 팬들의 글이 심심찮게 올라왔다. 팬들은 랑랑이 대륙의 문화예술계 긍지를 훼손한 만큼 중국을 떠나야 마땅하다고 손가락질했다.

랑랑 측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그와 가족에 대한 비판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윤디 리에 가야 할 비판이 애꿎은 라이벌에게 향하고 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윤디 리와 랑랑은 중국을 대표하는 동갑내기 피아니스트로 각각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와 차이코프스키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실력파다.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 <사진=랑랑 인스타그램>

둘이 다른 점이라면 윤디 리는 아직 미혼이고 랑랑은 2019년 한국계 독일인 피아니스트 지나 앨리스와 결혼했다는 사실이다. 윤디 리가 우아한 연주에 강점을 보이고, 랑랑은 고난도의 격정적 연주를 즐긴다는 점도 차이점이다.

윤디 리는 지난 21일 성매매 현장에서 베이징 공안에 체포됐다. 곧장 신병이 구속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공안은 1만 위안(약 180만원)을 내고 성매매를 했다는 윤디 리의 자백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CCTV와 환구시보 등 중국 관영지들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윤디 리가 오만과 나태에 빠져 결국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논평했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윤디 리의 문화예술계 퇴출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일부 평론가는 2000년 최연소로 쇼팽콩쿠르에서 우승한 윤디 리가 어린 나이에 얻은 명성 탓에 방탕한 길에 들어섰다고 지적했다. 한 평론가는 "그간 숨겨진 여자문제가 많았고 이는 곧 실력 퇴보로 이어졌다"며 "SNS에 논란이 될 사진을 올리고 2015년 내한공연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등 그간 추락의 전조가 끊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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