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57)가 영화 ‘존 윅4’를 함께 완성한 스턴트팀에 통 큰 선물을 건넸다. 위험한 액션신을 찍느라 함께 고생한 스턴트맨들과 팀까지 짠 그는 금전적 선물은 작은 보상에 불과하다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전문 스턴트 배우 제레미 마리나스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키아누 리브스로부터 받은 롤렉스 시계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손목에 찬 시계는 롤렉스 서브마리너 블랙으로 개당 1000만원이 훌쩍 넘는다.

이 시계는 키아누 리브스가 ‘존 윅4’에 참여한 스턴트팀 4인방에게 모두 선물했다. 제레미를 비롯해 브루스 콘셉시온, 데이브 카마릴로, 리 창(이강) 등 스턴트맨들은 키아누 리브스와 같은 시계를 차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존 윅4’의 고강도 액션을 완성해 준 이들과 평소에도 친분이 돈독하다. 자신까지 합쳐 ‘존 윅 파이브(THE JOHN WICK FIVE)’라는 모임을 만들었을 정도다. 시계 뒷면에는 ‘THE JOHN WICK FIVE’와 선물 받은 사람의 이름, 키아누 리브스의 짤막한 감사 인사가 각인됐다.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촬영 스태프와 터놓고 지내기로 유명하다. ‘존 윅’ 두 번째 작품인 ‘존 윅-리로드’ 촬영 당시 스턴트맨은 키아누 리브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자리한 자동차 서킷 라구나 세카를 이틀 임대했을 때 초대받은 일화를 밝힌 적이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