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오다이바에 설치돼 국제적 인기를 끈 1:1 실물(등신대) 건담이 해외수출길에 오른다.
건담 정보 사이트 '건담 인포'는 최근 기사를 통해 애니메이션과 똑같이 제작된 건담 1기가 내년 중국에 설치된다고 전했다.
이번에 중국에 진출하는 모델은 프리덤 건담이다.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 등장하는 주연 기체로 애니메이션 설정상 크기는 18.03m다.
키라 야마토가 탑승하는 프리덤 건담은 건담 메카닉 디자이너 오오카와라 쿠니오의 작품이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키라 야마토가 스트라이크 건담에 이어 탑승하는 기체다.
1:1 프리덤 건담은 2021년 중국 상하이에 설치된다. 해외 수출은 처음으로, 지난 11일 열린 건담 차이나 프로젝트 발표회 '건담G회(会) 2020'에서 공식 발표가 이뤄졌다.
한편 2009년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 기동전사 건담 30주년을 맞아 1:1 크기의 RX-78 건담이 등장했다. 장소를 옮겨가며 2017년까지 전시된 뒤 인기 기체인 유니콘 건담이 새롭게 오다이바 다이버시티를 지키고 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