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실사판 드라마 ‘원피스(ONE PIECE)’의 상디 역을 맡은 신예 태즈 스카일러(25)가 발차기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태즈 스카일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상디의 트레이드마크 발차기를 재연하기 위해 맹연습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원작 속 상디는 요리사의 생명인 손을 보호하기 위해 발길질로 적을 쓰러뜨린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태즈 스카일러는 발차기하면서 빠른 속도로 전진하는 연습을 반복했다. 다리를 머리 높이까지 힘차게 뻗는 상디 특유의 자세는 없었지만 한 손을 땅에 짚고 차는 등 다양한 동작을 연습했다. 

실사판 '원피스' 촬영을 위해 상디 발차기를 연습하는 태즈 스카일러 <사진=태즈 스카일러 인스타그램>

‘원피스’ 팬들은 다양한 운동에 능한 태즈 스카일러가 상디의 완벽한 발차기를 재연할 것으로 기대했다. 태즈 스카일러는 구기 종목은 물론 윈드서핑과 암벽등반, 스카이다이빙, 스케이트보드 등 못하는 운동이 없는 만능 스포츠맨이다.

아직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태즈 스카일러는 직접 각본을 쓰고 주연을 맡은 연극 ‘워헤즈(WARHEADS)’로 2020년 영국의 권위 있는 연극상 로렌스 올리비에상 후보에도 올랐다.

상디 역할에 이탈리아 배우 콜 스프라우스(29)가 더 어울린다는 일부 팬 목소리도 여전하다. 지난해 콜 스프라우스가 SNS에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되자 미국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업체 크런치콜이 직접 넷플릭스에 출연 여부를 묻기까지 했다. 당시 넷플릭스는 콜 스프라우스가 잘생기기만 했다면서 상디 캐스팅을 부인했다.

'원피스' 팬들의 관심을 끈 콜 스프라우스의 상디 코스튬 플레이 <사진=콜 스프라우스 인스타그램>

실사판 ‘원피스’는 일본 작가 오다 에이이치로(46)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세계적으로 히트한 만화를 넷플릭스가 실사화한다고 발표하면서 출연 배우에 관심이 쏠렸다. 주인공 루피는 멕시코 배우 이냐키 고도이(18), 조로는 ‘바람의 검심’ 최종장에서 에니시를 연기한 아라타 마켄유(25)가 맡았다. 나미와 우솝에는 에밀리 러드(28)와 제이콥 로메로 깁슨이 각각 낙점됐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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