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톱스타 량차오웨이(양조위, 60)와 왕이보(이보, 24)가 합작하는 영화 ‘무명’이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무명’의 배급사인 중국 보나필름그룹은 23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주연 배우 양조위와 이보를 함께 담은 흑백 포스터를 선보였다.

이 영화는 코로나19 사태에 맞선 의료진의 이야기를 다룬 ‘중국의생(Chinese Doctors)’과 현재 상영 중인 ‘장진호’를 잇는 보나필름그룹의 일명 ‘중국 승리 3부작’의 세 번째 작품이다. 

보나필름그룹이 23일 공개한 '무명' 공식 포스터 <사진=보나필름그룹 공식 웨이보>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 ‘무명’은 공산당 지하당원이 전쟁 관련 정보를 모으는 위험천만한 작전들을 그린다. 

지난해 10월 크랭크인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한 ‘무명’은 코로나19 여파로 제작이 다소 미뤄졌다. 제작진은 지난달 양조위의 출연 사실을 공표했다.

먼저 캐스팅된 이보와 양조위의 합작이 성사되면서 당시 현지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다만 중국 외 국가들의 영화 팬들은 연기파 양조위가 이른바 ‘국뽕 영화’에 출연하는 것을 두고 아쉬움을 표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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