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하게 살 빠진 건 정서불안 탓.”

6년 만에 새 앨범을 예고한 팝스타 겸 배우 아델(33)이 45㎏이나 감량한 진짜 이유가 정신적 고통이었다고 털어놨다.

아델은 최근 패션지 보그와 인터뷰를 갖고 전 남편 사이먼 코넥키(47)와 이혼 및 파격적으로 체중을 감량한 이유, 현재 연인과 소소한 일상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인터뷰에서 아델은 45㎏(추정) 정도 체중을 뺀 결정적 이유가 전 남편과 파국 뒤 찾아온 정서불안이라고 설명했다.

아델은 “정확히 표현하면 살을 뺀 게 아니라 빠진 것”이라며 “정신적인 불안감이 엄습하면서 체중이 급격하게 줄었다”고 말했다.

6년 만에 새 앰범으로 컴백하는 아델 <사진=아델 인스타그램>

스트레스 때문에 하루가 다르게 야위자 건강 문제에 절로 관심을 갖게 됐다는 아델은 정서장애도 극복하고 몸도 다잡기 위해 그때부터 운동에 매달렸다.

그는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운동한 적은 지금까지 한차례도 없다”며 “매일 몸을 단련하고 휴대폰 들여다보는 시간을 줄이다 보니 심신이 건강해졌다. 요즘도 하루 두 세 번은 운동한다”고 웃었다.

아델은 정신적 불안이 전 남편과 결별을 결심하면서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업가인 남편과 결혼생활은 솔직히 제게 어울리지 않았다”며 “이혼은 물론 비참한 경험이었지만 자신을 처음으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제 인생에 결코 나쁜 일은 아니었다고 본다”고 돌아봤다.

2019년 사이먼 코넥키와 결별하고 같은 해 법원에 이혼 신청서를 낸 아델은 지난 3월 정식으로 혼자가 됐다. 외아들 안젤로(8)의 친권은 전 남편과 공유했다.

지난 9월 19일 아델이 공개한 리치 폴과 투샷 <사진=아델 인스타그램>

인터뷰에서 아델은 지난 7월부터 새 연인으로 지목돼온 미국 프로농구(NBA) 에이전트 리치 폴(39)과 사이도 공식 인정했다. 아델은 이미 지난달 19일 인스타그램에 리치 폴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리고 연인 사이임을 공표했다.

한편 아델은 2015년 메가 히트한 앨범 ‘25’ 이후 약 6년 만에 새 앨범 ‘30’을 오는 11월 발표한다. 앨범 수록곡 ‘이지 온 미(Easy On Me)’는 오는 15일 먼저 선을 보인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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