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싸우면 톰 크루즈가 분명히 이긴다."

프랑스 연기파 배우 레아 세이두(36)가 양대 스파이 액션 시리즈 '007'과 '미션 임파서블' 주인공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레아 세이두는 최근 방송한 BBC 토크 프로그램 '그레이엄 노튼 쇼(The Grahame Norton show)'에서 신작 '007 노 타임 투 다이'에 출연한 계기와 촬영 에피소드 등을 들려줬다.

배우 레아 세이두 <사진=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캐릭터 포스터>

이 자리에서 레아 세이두는 '007'과 '미션 임파서블'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와 에단 헌트 중 누가 유능한 (잘 싸우는)스파이냐는 질문에 "톰 크루즈"라고 답했다.

레아 세이두는 "다니엘 크레이그(53)와 톰 크루즈(59)를 떠올리면 에단의 완승이 확실히 예상된다"며 "그게 싸움이든 첩보전이든 에단의 우위는 확실하다"고 말했다.

뜸 들이지 않고 나온 나온 레아 세이두의 즉답에 그레이엄 노튼이 이유를 묻자 "누가 낫고 못하다는 의미가 아니다"며 "액션 스타로서 두 배우, 두 캐릭터를 비교했을 때 톰 크루즈의 에단 헌트가 반드시 이길 듯하다"고 웃었다.

양대 스파이 액션 영화의 주인공 톰 크루즈(왼쪽)와 다니엘 크레이그 <사진=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007 노 타임 투 다이' 스틸>

레아 세이두는 2015년과 올해 각각 개봉한 '007 스펙터'와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매들린 스완을 연기했다. 지난 2011년에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 사빈 모로 역으로 출연하며 양대 스파이 액션 영화를 모두 경험했다.

톰 크루즈는 1996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부터 시리즈의 주인공 에단 헌트를 계속 연기하고 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2006년 공개된 '007 카지노 로얄'로 시작해 다섯 차례 본드를 연기했다. 시리즈 25번째 영화인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그의 본드 졸업 작품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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