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공개를 앞둔 배우 톰 홀랜드(25)가 선배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46) 사진을 올려 팬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톰 홀랜드는 최근 미국에서 시작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티켓 예매에 맞춰 SNS에 토비 맥과이어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샘 레이미(62) 버전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1편에 출연한 토비 맥과이어를 담았다.

2002년 개봉한 이 영화에서 토비 맥과이어는 임시 스파이더맨 의상을 입고 아마추어 레슬링 대회에 참가했다. 톰 홀랜드는 사진과 함께 "티켓 살 수 있어요?" "어떤 영화죠?" "창구에 걸린 제 영화요"라는 문장을 곁들여 눈길을 끌었다.

레슬링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급조한 코스튬을 입은 토비 맥과이어 <사진=영화 '스파이더맨' 스틸>

이미 알려진 것처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토비 맥과이어를 비롯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앤드류 가필드(38) 등 역대 피터 파커가 합류한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영화 공개를 2주가량 앞둔 현재까지도 루머의 진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팬은 톰 홀랜드의 장난에 눈살을 찌푸렸다. 개봉을 코앞에 두고 톰 홀랜드가 올린 사진은 장난치고는 지나치다는 비판도 나왔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영화 촬영부터 공개까지 시간이 늘어지는 동안 톰 홀랜드는 여러 차례 신작과 관련한 정보를 흘려 왔다. 톰 홀랜드는 마크 러팔로(54)와 더불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작품의 스포일러로 악명이 높다.

현재로서는 토비 맥과이어나 앤드류 가필드 등 역대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등장할 가능성은 낮게 평가된다. 두 배우는 과거 각자 인터뷰에서 관련 루머를 부인한 바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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