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벌과 결혼을 앞둔 일본 톱스타 후카다 쿄코(39)가 코로나에 감염됐다.

소속사 호리프로는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후카다 쿄코가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자택에서 요양 중이라고 밝혔다.

호리프로에 따르면 23일부터 발열 증세를 보인 후카다 쿄코는 25일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 양성 판정 직후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향후 조치에 대한 보건소 연락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25일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후카다 쿄코 <사진=후카다 쿄코 인스타그램>

지난해 5월 말 적응장애로 약 3개월 요양한 후카다 쿄코는 새해 첫날부터 부동산 사업가 스기모토 히로유키(44) 실라홀딩스 회장과 연내 결혼설이 제기됐다. 본인과 소속사 모두 부인하지 않으면서 그의 결혼은 기정사실화됐다.

후카다 쿄코가 코로나에 감염되면서 일본 연예계에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지난해 8월 톱스타 아야세 하루카(37)를 시작으로 인기 수사물 ‘아이보우(파트너)’로 유명한 배우 테라와키 야스후미(60), 청순 이미지로 인기몰이 중인 요시오카 리호(28)의 감염 사실이 차례로 드러났다.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개그맨 마츠모토 히토시(59)는 10일간 격리 끝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지 연예계에서는 영화나 드라마, 예능 촬영 시스템을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맞춰 대폭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도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달 중순부터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1만 명대를 넘어섰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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