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반한 여자가 인기 스타일 줄은….”

미국 스노보드 황제이자 영화배우 숀 화이트(36)가 첫 데이트할 때까지 니나 도브레브(33)의 정체를 몰랐다고 털어놨다.

숀 화이트는 최근 피플과 인터뷰에서 3년째 사귀는 배우 니나 도브레브가 드라마 ‘뱀파이어 다이어리’로 유명한 인기 배우인 줄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SNS에 니나 도브레브(왼쪽) 사진을 정말 많이 올리는 숀 화이트 <사진=숀 화이트 인스타그램>

그는 “동기부여 전문 강사 토니 로빈스(62)가 주최한 2019년 행사에서 니나 도브레브를 보고 반했다”며 “당시 니나는 제가 뭐 하는 사람인지 잘 알았겠지만 반대로 저는 몰랐다”고 웃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인 숀 화이트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스노보더다. 니나 도브레브에 적극 대시한 끝에 첫 데이트 약속을 잡을 때까지도 상대가 자기보다 유명하다는 걸 알지 못했다.

숀 화이트는 “첫 약속을 레스토랑에서 잡았다. 예약을 안 했는데 하필 만석이더라”며 “니나와 줄을 서 기다리던 중 사람들이 사진 좀 찍자며 우리 쪽으로 왔다. 내심 자랑할 셈이었는데 제가 아닌 니나와 포즈를 잡더라”고 돌아봤다.

은퇴 무대인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나섰던 숀 화이트 <사진=숀 화이트 인스타그램>

이어 “그제야 니나 도브레브가 엄청난 스타라는 걸 알았다”며 “첫 데이트부터 말려서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니나는 사실 우리가 2012년 틴 초이스 어워드에서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도 알려줬다”고 웃었다.

평창을 포함, 올림픽 3연속 금메달을 거머쥔 숀 화이트는 지난 20일 폐막한 베이징동계올림픽 직후 은퇴를 발표했다. 당시 니나 도브레브 없는 인생은 생각할 수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조만간 깜짝 프러포즈를 할 예정이라며 결혼도 예고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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