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지니 위즐리를 열연한 영국 배우 보니 라이트(31)가 결혼했다. 10년간 ‘해리포터’를 함께 한 동료들이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보니 라이트는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인 앤드류 로코코와 손을 맞잡은 흑백 사진과 큼지막한 결혼반지를 낀 손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보니 라이트는 “어제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 모두 남편 덕분”이라는 짤막한 글을 올려 21일 결혼했음을 팬들에 보고했다.

보니 라이트가 결혼을 기념해 SNS 올린 사진들 <사진=보니 라이트 인스타그램>

보니 라이트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를 함께 한 배우들은 축복이 가득 담긴 메시지를 보내왔다. 지니의 쌍둥이 오빠 프레드 위즐리를 연기한 제임스 펠프스(36)는 축하 이모티콘을 보냈고 드레이코 말포이 역의 톰 펠튼도 “축하해 보니”라는 답변을 SNS에 달았다.

극중 크리스마스 무도회 파티에서 헤르미온느(엠마 왓슨)에게만 신경 쓰는 파트너 론 위즐리(루퍼트 그린트)에 굴욕을 당했던 파르마 파틸 역의 아프샨 아재드(34) 역시 “너무 좋아”라고 반겼다.

결혼한 보니 라이트(왼쪽)와 앤드류 로코코 <사진=보니 라이트 인스타그램>

앤드류 로코코는 올해 38세로, 미국 의류회사의 바이어다. 보니 라이트와는 오랜 기간 교제해 왔으며, 올해 결혼하기로 두 사람이 전부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니 라이트는 지난 1월 1일 HBO가 방송한 ‘해리포터’ 다큐멘터리 ‘해리포터 20주년: 리턴 투 호그와트’에 출연했다. 엠마 왓슨(32)을 비롯해 루나 러브굿 역의 이반나 린치(31) 등 절친들과 재회해 오랜만에 이야기꽃을 피웠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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