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에즈라 밀러(30)가 3주간 두 번 체포되면서 팬들을 실망시켰다.

미국 하와이 경찰 당국은 19일 공식 성명을 내고 이날 새벽 파호아 모처의 건물에서 폭력을 휘두른 에즈라 밀러를 붙잡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에즈라 밀러는 19일 오전 1시10분경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3주간 두 번이나 체포된 에즈라 밀러 <사진=영화 '케빈에 관하여' 공식 포스터>

경찰 조사 결과 사적 모임에 참가한 에즈라 밀러는 돌아가라는 말을 듣고 격분해 의자를 내던지고 26세 여성의 이마를 때려 1.2㎝가량의 상처를 입혔다.

현장을 이탈했던 에즈라 밀러는 사건 발생 20분 만에 교차로에서 단속하던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난 에즈라 밀러는 조만간 다시 소환될 전망이다.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에도 출연한 에즈라 밀러는 지난달 27일 하와이 모처 노래방에서 난동을 부리다 체포된 바 있다. 노래를 부르던 중 흥분해 육두문자와 음란한 말들을 쏟아낸 그는 폭언 및 풍기문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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