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복구한 '캡스톤', 1차 궤도수정 성공
2022-07-10 20:52

미 항공우주국(NASA)의 초소형 위성 ‘캡스톤(CAPSTONE)’이 통신 시스템을 복구하고 예정된 첫 궤도 수정 조작을 무사히 마쳤다.

NASA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캡스톤’이 지난 8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1차 궤도 수정 조작 ‘TCM(Trajectory Correction Maneuver)-1’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전체 길이 61㎝, 중량 25㎏의 큐브샛(CubeSat)급 위성 ‘캡스톤’은 NASA가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달 주회 유인 우주정거장 ‘게이트웨이’가 비행할 수직 헤일로 궤도(Near Rectilinear Halo Orbit, NRHO) 운용 테스트가 주요 임무다. ‘캡스톤’은 NASA를 비롯해 우리나라도 참가하는 대규모 유인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의 첨병 역할을 맡아 그 미션에 관심이 집중됐다.

달 주회 유인 우주정거장 '게이트웨이'의 비행 경로를 테스트하기 위해 제작된 '캡스톤' <사진=NASA 공식 홈페이지>

미국 어드밴스드 스페이스(Advanced Space)사가 제작한 ‘캡스톤’은 지난 6월 28일 로켓랩 사의 소형 우주선 ‘포톤(Photon)’에 탑재된 채 ‘일렉트론’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날아갔다. 이달 4일 달로 향하는 궤도에 들어갔고 같은 날 오후 4시18분 ‘포톤’에서 분리됐다. 다만 단독 비행 시작 후 통신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NASA 심우주통신망 딥 스페이스 네트워크(Deep Space Network, DSN) 지상국과 통신이 두절됐다.

NASA는 “‘캡스톤’과 통신은 6일 밤 10시26분 재정립됐다”며 “교신이 끊기는 순간까지 지상국과 오간 통신을 기초로 예정된 위치에 있다는 사실이 파악됐고, 같은 날 밤 11시18분부터 송수신을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체 상태가 확인된 후인 8일 0시30분에는 11분간 반동추진엔진 분사를 실시해 통신 문제 발생으로 연기된 1차 궤도 수정 조작 ‘TCM-1’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캡스톤 위성은 NASA가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첨병 역할을 맡은 초소형 위성이다. <사진=NASA 공식 홈페이지>

NASA와 어드밴스드 스페이스에 따르면 이번 통신 두절은 ‘캡스톤’의 송수신기를 먹통으로 만드는 부적절한 커맨드 송신이 원인이다. ‘캡스톤’의 송수신기는 시스템에 의해 재부팅돼야 했지만 소프트웨어 장애 때문에 이마저 불가능했다. NASA는 ‘캡스톤’의 자율비행시스템을 가동한 끝에 문제를 해결했다.

‘캡스톤’은 4개월 후인 오는 11월 13일 수직 헤일로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그때까지 일련의 궤도 수정 조작이 예정돼 있다. 2차 궤도 수정 조작 ‘TCM-2’는 10일 0시30분 진행됐으며, 성공 여부는 곧 NASA가 발표할 예정이다.

정이안 기자 anglee@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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