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솔로가 된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3)와 동갑내기 영국 가수 매튜 힐리와 열애 중이다. 매튜 힐리는 태극기를 밟은 사진으로 한국 팬에 안 좋은 기억을 남긴 인물이다.

영국 일간 더 선 등 외신들은 6일 기사를 통해 테일러 스위프트가 보이그룹 'The 1975' 멤버 매튜 힐리와 연인 사이라고 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매튜 힐리의 열애설은 올해 초부터 팬들 사이에서 이미 제기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1월 런던 O2아레나에서 진행된 'The 1975'의 콘서트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당시만 해도 매튜 힐리와 열애 보도는 나오지 않았는데, 이후 영국 모처에서 두 사람이 나란히 포착되며 팬들의 의심이 깊어졌다.

테일러 스위프트(왼쪽)와 열애설이 난 매튜 힐리 <사진=테일러 스위프트·매튜 힐리 인스타그램>

주목할 점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태도 변화다. 지금까지 연애에서 상대와 관계를 미디어나 팬들에게 먼저 알리지 않은 것과 달리, 이번에는 매튜 힐리와 사이를 당당하게 알리고 싶어한다는 게 더 선 설명이다.

실제로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5일 미국 테네시 내슈빌에서 가진 콘서트에 매튜 힐리가 등장했는데, 두 사람은 주변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같은 차를 타고 호텔로 향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매튜 힐리는 나이도 같고 벌써 몇년 동안 친구로 지낸 사이다. 2014년 한 차례 교제설이 돌았는데, 당시에는 두 사람 모두 이를 적극 부인했다.

한편 매튜 힐리는 과거 단독으로 진행한 내한공연 때 팬이 선물한 태극기를 밟고 사진을 SNS에 올려 비판을 받았다. 매튜 힐리는 "선물받은 것이므로 내 마음"이라는 댓글을 달았다가 한국 팬의 분노가 거세지자 SNS 욕설로 응수, 인성 논란이 일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