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륜 소동 후 연예계를 잠시 떠났던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43)가 파격적인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히로스에 료코의 활동 재개는 이미 기정사실화됐지만 강렬한 프로필 사진을 통해 부활의 의지를 보여준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히로스에 료코는 28일 새로 만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혹적인 분위기로 가득한 프로필 사진을 선보였다. 직전에 올린 사진 및 영상과 달리 이번에는 아무 설명도 붙이지 않았다.

히로스에 료코가 28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새 프로필 사진 <사진=히로스에 료코 공식 인스타그램>

히로스에 료코의 프로필 사진은 향후 전개될 활동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히로스에 료코는 '철도원' '비밀' 등 영화를 통해 엄청난 인기를 얻은 일본의 국민 여동생이다. 40대에 접어든 뒤에도 TBS '유니콘을 타고' 등 드라마나 영화 '끝난 사람' 등을 선보이며 꾸준하게 활동했다.

한국에도 널리 이름을 알린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해 6월 미슐랭 스타를 획득한 실력파 셰프 토바 슈사쿠(46)와 불륜 관계가 드러나 충격을 줬다. 더욱이 바람을 피운 히로스에 료코가 남편인 아티스트 캔들 준(50)에 먼저 이혼을 요구한 사실이 밝혀져 팬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새 기획사 RH 홈페이지 메인에 게재된 히로스에 료코의 사진 <사진=RH 공식 홈페이지>

히로스에 료코의 불륜 파동 후 소속사 플람므는 사과문을 게재하고 아티스트의 자숙을 공표한 바 있다. 아리무라 카스미(31) 등 인기 스타가 소속된 플람므는 2020년 터진 카라타 에리카(26)의 불륜 사태 때도 아티스트와 결별보다 수습을 택했다.

자숙 기간 및 향후 활동에 대해 소속사와 논의해온 히로스에 료코는 결국 소속사와 결별을 택했다. 이달 중순 오래 몸담았던 플람므를 나온 히로스에 료코는 자신의 이름을 딴 기획사 RH를 설립하고 연예 활동을 예고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