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델 겸 배우로 활약하는 코키(Koki)가 한국 인기 웹툰 '여신강림' 주연 발탁 소식을 직접 전했다. 코키는 여전히 일본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이자 가수 기무라 타쿠야(52)의 둘째 딸이다.
코키는 30일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웹툰 작가 야옹이의 인기작 '여신강림' 일본판을 영화화하는 '여신강림 비포(女神降臨 Before)'와 '여신강림 애프터(女神降臨 After)'에서 주연으로 활약한다고 밝혔다.
코키는 "한국발 인기 웹툰 '여신강림'을 원작으로 하는 2부작 실사 영화화가 결정됐다"며 "따뜻하고 밝고 애정 넘치는 촬영팀과 함께 하게 된 것,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학생 때부터 즐겨 읽던 '여신강림'의 주인공 타니가와 레이나를 연기하게 되다니 대단한 영광"이라며 "영화판 '여신강림'은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이자 설레는 청춘 영화이며 성장을 그리는 휴먼 드라마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일본 국민 아이돌 그룹 스맙(SMAP) 출신 기무라 타쿠야와 빼닮은 얼굴로 어린 시절부터 유명 인사가 된 코키는 지난 6월경 '여신강림' 영화판 주연 소식이 흘러나온 바 있다. 이번에 코키가 직접 영화화 및 주연 사실을 언급하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올라갔다.
'여신강림 비포'와 '여신강림 애프터'는 수수한 여고생이 메이크업 기술을 배워 누구나 돌아보는 여신으로 변신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코키가 연기하는 타니가와 레이나가 사랑과 꿈을 좇는 9년을 그릴 예정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