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짜오루스(조로사, 25)가 또 민낯 동영상을 공개하고 계속되는 성형 의혹을 일축했다. 조로사는 지난달에도 맨얼굴에서 풀 메이크업을 받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SNS에 올린 바 있다.

조로사는 6일 웨이보에 화려한 화장을 지우고 맨얼굴로 돌아가는 짧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성형설을 반박하기 위해 9월 올렸던 영상과는 반대로 화장을 하는 것이 아닌 지우는 상황을 팬들과 공유했다.

영상에서 조로사는 눈 화장을 지우고 쌍꺼풀 테이프도 모두 떼어냈다. 화장솜으로 얼굴 전체를 몇번이나 닦아내 완전한 생얼이 된 조로사는 "저도 뾰루지나 주근깨가 있다는 걸 여러분께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화장을 지우는 영상을 웨이보에 올리고 성형 의혹을 반박한 중국 배우 조로사 <사진=조로사 웨이보>

실제로 조로사는 파운데이션을 모두 닦아낸 얼굴 위에 난 뾰루지를 티슈로 눌러 짜는가 하면 블랙헤드를 과감하게 뽑아냈다. 하도 코를 눌러 콧잔등이 금세 벌겋게 변했다.

최근 웨이보에는 조로사가 성형수술을 받고 얼굴이 확 바뀌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발단이 된 것은 지난달 불가리가 주최한 행사다. 불가리 모델인 조로사를 접한 일부 팬들은 그가 부분 절개를 통한 눈매 교정 및 얼굴 윤곽술을 받았다고 의심했다.

조로사는 화장을 지우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테이프를 떼어내거나 코의 뾰루지까지 짰다. <사진=조로사 웨이보>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 일본, 미국 등에서는 톱스타의 성형 의혹이 흔한 일이다.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것이 보통으로, 조로사처럼 생얼 영상까지 올리며 적극 반박하는 경우는 드물어 오히려 눈길을 끈다.

드라마 '차시천하'로 인기를 얻은 조로사는 한국 걸그룹 아이브의 보컬 장원영(21)과 닮은꼴로 잘 알려졌다. 팬들은 조로사를 '대륙의 장원영' 또는 '중국판 장원영'이라고 부른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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