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울버린으로 친숙한 배우 휴 잭맨(56)의 불륜 이슈로 새해부터 떠들썩하다. 바람이 난 상대로 지목된 배우와 손을 잡고 데이트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처음 올라와 팬들이 술렁였다.
해외 연예지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T)은 8일(현지시간) 공식 X를 통해 휴 잭맨이 불륜 루머의 상대인 뮤지컬 배우 서튼 포스터(49)와 미국 산타모니카 모처를 데이트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휴 잭맨은 서튼 포스터와 손깍지를 끼고 연신 웃음을 띤 채 어디론가 걸어갔다. 이 영상은 파파라치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 잭맨은 올해 초 피플 보도를 통해 불륜설이 떠올라 곤욕을 치르고 있다.
휴 잭맨은 13세 많은 배우 데보라 리 퍼니스(69)와 1996년 결혼했다. 부부사이가 워낙 좋아 많은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다만 휴 잭맨은 2023년 9월 돌연 이혼을 발표하고 27년간 결혼생활을 접었다. 이혼 원인은 끝내 함구해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서든 포스터는 휴 잭맨의 이혼 발표 이후 바람 상대로 지목된 여성 중 하나다. 그가 2021년 12월 브로드웨이 뮤지컬 '더 뮤직 맨'에 휴 잭맨과 동반 출연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개된 ET의 파파라치 영상은 즉각 시선을 끌었다. 해당 영상을 유명 인플루언서가 X에 리트윗하자 데보라 리 퍼니스가 직접 좋아요를 눌렀다. 데보라의 친구이자 사진작가 아만다 드 카데네(52)는 한 술 더 떠 "휴 잭맨이 서튼 포스터와 바람 나 이혼한 게 맞다"고 언급했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와 '위대한 쇼맨' 등으로 유명한 휴 잭맨은 한국 팬들에 무척 친숙하다. 수차례 한국을 찾은 그는 지난해 개봉한 '데드풀과 울버린' 홍보 때도 데드풀 역의 라이언 레이놀즈(48)와 내한했다. 서튼 포스터와 손깍지까지 하고 데이트하는 영상이 처음 공개되면서 팬들은 휴 잭맨이 이미지 타격을 자초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