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짜오루스(조로사, 26)가 출연한 드라마 '연인(恋人)'이 제목을 바꿔 오는 11월 방영할 것으로 보인다. '연인'은 조로사가 건강 문제를 이유로 병원에 입원하기 직전까지 촬영한 신작이다.
웨이보는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연인'이 이달 초 트렌드 키워드 순위권을 차지하며 급부상했다고 밝혔다. '연인'과 관련된 키워드 중에는 11월 제목을 바꿔 공개한다는 내용이 대거 포함됐다.
'절요'의 스타 제작자 등과가 연출한 '연인'은 조로사와 펑관잉(팽관영, 37)을 남녀 주인공으로 기용해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다만 지난해 12월 조로사가 갑자기 병원신세를 지면서 촬영이 전면 중단됐다.
조로사의 촬영장 복귀를 기다리던 제작진은 그와 소속사 갈등이 불거지자 가망이 없다고 판단했다. 촬영이 3분의 1 남은 종반부에 조로사의 부재라는 의외의 상황을 맞은 제작진은 남은 분량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지난 8월 중국 국가광파전시총국에 방송 심사를 신청했다. 이후 공식 웨이보에는 분량이 당초 24회에서 14회로 줄어든 사실이 공지됐다.
공교롭게도 조로사는 '연인' 제작진이 광전총국 심사를 신청한 시점에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속사 만행을 연달아 폭로했다. 은하혹오가 컨디션 난조에 빠진 본인을 혹사했고, '연인'을 촬영하지 못한 데 대한 배상금 205만 위안(약 4억원)을 요구했다고 언급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연인'의 공개 소식에 팬들은 어차피 두 쪼가리가 난 작품이 공개돼도 성공은 힘들 것으로 봤다. 반대로 '연인'이 제목을 바꾸고 분량을 덜어내도 방송만 하면 히트할 것으로 보는 이도 많다. 조로사 논란이 본인 잘못에서 비롯된 것도 아니고, 소속사와 갈등 중에 최근 시작한 '허아요안(许我耀眼)'이 보란 듯 인기몰이 중이기 때문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