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존 트래볼타의 아내인 배우 켈리 프레스톤이 유방암 투병 끝에 12일 세상을 떠났다. 투병 2년 만이다. 향년 57세.

유족은 이날 공식채널을 통해 켈리 프레스톤이 유방암 투병 중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성명에서 유족은 “켈리는 가족과 친구들의 배려로 투병생활을 공개하지 않고 오랫동안 치료를 계속해왔다”며 “밝고 아름답고, 무엇보다 남을 위해 앞장섰던 사랑스러운 배우의 영면을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고 켈리 프레스톤 <사진=영화 '스카이하이' 스틸>

존 트라볼타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아내의 부고를 전했다. 그간 부부를 도와준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인은 영화 ‘스페이스 캠프’(1986)와 ‘트윈스’(1988), ‘스카이하이’(2005) 등으로 사랑 받았다. 남편과는 ‘배틀필드’(2000)에 동반 출연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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