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렉션 출신의 영국 가수 해리 스타일스가 밸런타인데이 심야에 만난 강도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끈다.
BBC와 미러 등 영국 매체들은 19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해리 스타일스(26)가 지난 14일 밤 런던 시내에서 칼을 든 남자에게 돈을 뺏겼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해리 스타일스는 지난 14일 밤 11시50분경 영국 런던 햄스테드의 고급주택가를 걷다 칼로 위협하는 남성과 마주했다.
당시 남성은 해리 스타일스에 칼을 들이대며 돈을 요구했다. 해리 스타일스는 남성을 도발하면 사태가 악화될 것을 우려, 침착하게 지갑을 꺼내 현금을 건넸다.
20대 피해자가 노상에서 강도에게 돈을 털렸다는 신고를 받은 런던 경찰은 현재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해리 스타일스는 지난 18일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브릿어워드2020에 참석,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해리 스타일스를 포함해 리암 페인, 나일 호란, 루이 톰린슨으로 구성된 보이밴드 원디렉션은 현재 무기한 활동을 쉬고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