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톱스타 히가시데 마사히로(31)의 불륜상대 카라타 에리카(22)의 행방이 묘연하다.
산스포는 22일 기사를 통해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아내 안(33)에 공식사과하며 연예활동을 계속하는 반면, 카라타 에리카의 소식은 완전히 끊긴 상태라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유명 칼럼니스트 야마다 미호코(62)를 통해 확인됐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불륜 사과 기자회견을 파헤친 TBS ‘선데이 재팬’(22일 방송)에서 그는 카라타 에리카의 근황을 설명했다.
야마다 미호코는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이고 정면돌파를 택했다”며 “불륜이라는 큰 오점을 남겼지만 이를 딛고 활동을 계속하려는 의지”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5월 1일에는 새 영화도 공개된다. 불륜 소동이 있었지만 히가시데 마사히로를 여전히 지지하는 팬들 입장에선 기다려지는 작품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라타 에리카에 대해서는 “완전히 연락두절 상태다. 소속사 사람들도 현재 그가 어디서 뭘 하는지 모른다”고 전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일본 국민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이자 배우 안과 결혼, 훈남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러나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주간지 폭로로 밝혀졌다. 심지어 안이 아이를 가졌던 때도 카라타 에리카와 밀회를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카라타 에리카는 지난해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해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배우다. 국내 소속사는 BH엔터테인먼트다. 23일 기준 BH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카라타 에리카가 아티스트 리스트에 올라 있다.
한편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지난 17일 도쿄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미시마 유키오 vs 토다이젠교우토 50주년의 진실(三島由紀夫vs東大全共闘 50年目の真実)’ 제작보고회에 참석, 아내 안을 배신한 것을 공식 사죄했다. 이 자리에서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아내에게 평생 씻지 못할 상처를 줬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방송 직후 혀에 피어싱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