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간판 아나운서 쿠와코 마호(32)가 유명 배우와 열애설로 주목 받는 가운데, 마스크 없이 외출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

주간지 슈칸죠세 프라임의 22일 기사에 따르면, 배우 오자와 유키요시(45)와 열애설이 난 쿠와코 마호가 코로나 사태에도 마스크 없이 데이트를 즐겼다.

쿠와코 마호는 지난해부터 비밀리에 교제를 시작한 오자와 유키요시와 최근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는 상황이 주간지에 단독보도됐다. 특히 오자와 유키요시의 자택에 하룻밤을 머물며 데이트를 즐긴 정황이 밝혀지기도 했다.

쿠와코 마호 아나운서 <사진=NHK BS프리미엄 '와랏챠오(ワラッチャオ) 영상 캡처>

문제는 주간지에 실린 사진. 쿠와코 마호와 오자와 유키요시가 모두 선글라스를 착용한 가운데, 쿠와코 마호는 마스크를 하지 않은 상태여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현재 일본은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악화일로다. 더욱이 쿠와코 마호는 일본 공영방송인 NHK의 간판 아나운서다.

쿠와코 마호는 NHK 연말특집 ‘홍백가합전’ 사회를 담당할 정도로 젊은 나이에 비해 비중이 상당하다. 도쿄올림픽 메인 아나운서로도 내정됐을 정도다. 지난 2015년 후지TV의 동갑내기 아나운서 타니오카 신이치와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한편 쿠와코 마호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배우 오자와 유키요시는 세계적 명성의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83)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한일합작드라마 ‘프렌즈’(2002)에 조연으로 출연했고 ‘철도원’(1999), ‘비 그치다’(1999)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의 마지막 영화 ‘마다다요’(1993)와 야마다 요지의 걸작 ‘숨겨진 검, 오니노츠메’(2004)에도 참여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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