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서도 중국드라마가 인기를 얻는 가운데, 사극과 잘 어울리는 중화권 미남배우 리스트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중국 언론 시나는 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인기 사극 속 스타들의 외모 순위를 발표했다. 반듯한 외모는 물론 사극과 어울리는 연기나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는 게 시나 설명이다.

드라마 '월상중화'의 진옥기(왼쪽)와 함께 출연 중인 라운희 <사진='월상중화' 공식웨이보>

1위는 배우 뤄윈시(라운희, 31)가 차지했다. ‘백발왕비’ ‘향밀침침신여상’ 등 사극에서 활약한 그는 서늘한 인상에 따뜻한 감성이 뒤섞인 신비로운 매력으로 유명하다. 특히 얼마 전 중국에서 방송을 시작한 ‘월상중화’가 인기를 얻으면서 인지도가 한층 올라갔다. 

배우 고위광 <사진=드라마 '삼생삼세' 공식웨이보>

2위에는 ‘고검기담’ ‘산해경:태고의 전설’ ‘삼생삼세 십리도화’ ‘삼생삼세 침상서’의 가오웨이광(고위광)이 올랐다. 올해 36세인 고위광은 이국적인 외모와 191㎝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카리스마 넘치는 사극 연기로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삼생삼세’ 시리즈에서 보여준 백발에 푹 빠진 마니아가 많다.

3위는 런자룬(임가륜, 30)에 돌아갔다. 한국에서 보이그룹 연습생 시절을 보낸 런자룬은 ‘대당영요’ ‘금의지하’ 등에서 여심을 훔치며 차세대 사극 미남배우로 떠올랐다.

사극 미남배우 4위를 차지한 이보 <사진='진정령' 공식웨이보>

활동명 이보로 잘 알려진 왕이보(왕일박, 23)는 4위에 올랐다. ‘진정령’이 지난해 크게 히트하며 주가를 올렸다. 왕이보는 2014년 중국 위에화엔터테인먼트와 한국 YG가 손잡고 만든 다국적 아이돌 그룹 UNIQ로 데뷔한 바 있다.

5위는 후이샨(호일천, 26)이 차지했다. ‘치아문단순적소미호’ ‘친애적, 열애적’ 등 현대극을 거쳐 ‘절대쌍교 2020’으로 시대극에 도전했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절대쌍교 2020’은 고룡 작가의 원작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호일천은 1회에서 1인2역을 소화하기도 했다.

6위는 보이그룹 TF보이즈(TFBOYS) 멤버 왕쥔카이(왕준개, 20)가 가져갔다. 2013년 TF보이즈로 데뷔한 왕쥔카이는 2016년작 ‘주선청운지’에서 사극 배우로 주목받았다. 후베이성 우한 출신 배우 주이롱(주일룡, 31)과 화제작 ‘랑야방’의 주연배우 왕카이(왕개, 43)도 공동 6위에 올랐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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