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출신 도쿄지사 출마자 "공약은 올림픽 중단"
2020-06-15 03:25

일본 진보정당 레이와신센구미 소속 정치인 야마모토 타로(45)가 도쿄도지사 입후보를 공식화했다.

야마모토 타로는 15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도쿄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야마모토 타로는 공약으로 도쿄올림픽 중단을 내걸었다. 오는 7월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사태로 내년으로 연기된 상태다. 일부에서는 코로나 여파가 계속되는 만큼 도쿄올림픽을 완전 취소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2월 참의원 본회의에서 질의하는 야마모토 타로 의원 <사진=야마모토 타로 공식 유튜브채널 영상 캡처>

야마모토 타로는 코로나19에 경기가 침체된 만큼, 당선되면 1년간 소비세율을 5% 밑으로 내리겠다고도 약속했다.

NHK 대하드라마 '신센구미'로 유명한 배우 야마모토 타로는 강제규 감독 영화 '마이웨이'에도 출연한 바 있다. 악랄한 일본군 하사관으로 출연해 일본 내에서 논란이 일자 "역사적 사실인데 뭐가 어떤가. 또한 배우라면 못할 역할이 어디 있겠나"라고 반문한 일화로 유명하다.

야마모토 타로는 2013년 7월 열린 23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 도쿄도 선거구에 출마, 66만6684표를 얻어 원내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고이케 유리코(67) 현 도쿄도지사 역시 오는 7월 치러질 도쿄도지사 선거에 입후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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