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 감독이 7세 꼬마 영화팬의 상상을 작품에 반영하기로 결정, 박수가 이어진다.

영화 속 한 장면같은 일은 7세 딸을 둔 여성의 트윗으로 시작했다. 엘리자베스 퍼비스라는 이 여성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속 캐릭터 그루트 사진을 올리고 감독에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 

한 주부와 제임스 건 감독의 트위터 글 <사진=트위터>

"일곱살 난 제 딸이 베이비 그루트가 사탕을 담아 먹는 화분이 자기가 자라나는 그것과 똑같은 거라던데, 맞나요?"

흥미로운 꼬마 영화팬의 상상에 제임스 건 감독은 곧장 답장을 보냈다. 그는 "흥미로운 의견이네요. 맞다고 해두죠. 따님에게 그 아이디어가 영화에 채용됐다고 알려주세요."

제임스 건 감독은 평소 SNS를 통해 팬들과 다양한 생각을 공유해 왔다. 영화 속 장면에 대해 토론하거나, 논란이 되는 내용에 대해서도 적극 개입해 의견을 내곤 했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최신작인 3편은 내년 개봉이 예정돼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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