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촬영이 시작된 영국 배우 제이슨 스타뎀(55)의 ‘메가로돈(메갈로돈)’ 속편에 시에나 길로리(47)와 스카일러 사무엘스(28) 등이 출연한다.

워너브러더스는 24일 공식 채널을 통해 시에나 길로리와 스카일러 사무엘스, 세르지오 페리스 멘체타(47)가 ‘메가로돈2(The Meg2, 가제)’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메가로돈2’는 2018년 공개돼 히트한 ‘메가로돈(The Meg)’의 뒷이야기를 다룬다. 제이슨 스타뎀을 비롯해 클리프 커티스(54)와 페이지 케네디(46) 등 전작을 합작한 배우들이 이미 합류했다. 촬영은 지난달 말부터 영국에서 시작됐다.

'메가로돈2'에 합류한 배우 시에나 길로리 <사진=영화 '레지던트 이블2' 스틸>

시에나 길로리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서 극의 주요 인물 질 발렌타인을 열연했다. 최근 작품은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이다. 스카일러 사무엘스는 이름이 같은 세 여성과 엮인 남성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샤론 1.2.3.’으로 주목받았다.

‘메가로돈2’의 메가폰은 ‘프리 파이어’ ‘하이 라이즈’ 등 스타일리시 스릴러를 연출한 벤 휘틀리(50)가 잡았다. 자세한 줄거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편을 능가하는 수많은 식인상어 무리가 등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메가로돈’은 2018년 국내 개봉 당시 배급사가 제목을 급히 수정한 일화로 유명하다. 고대 상어 이름을 따 ‘메갈로돈’으로 공개하려다 남성 혐오 웹사이트로 알려진 ‘메갈(메갈리안)’을 의식, 최종적으로 제목을 바꿨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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