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수 출신 톱배우 야마시타 토모히사(35)를 연예계에서 퇴출하라는 현지 팬들의 요구가 거세다. 17세 여고생과 술을 마신 것도 모자라 호텔까지 동반 투숙했기 때문이다.
슈칸분슌(주간문춘)은 최신호 단독기사를 통해 야마시타 토모히사(애칭 아마삐)가 지난달 말 벌인 위험한 일탈을 적나라하게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지난 7월 30일 캇툰(KAT-TUN) 멤버 카메나시 카즈야(33)와 도쿄 미나토구의 'X'라는 고급 바에서 오전 4시까지 술을 즐겼다.
문제는 이후 야마시타의 행동. 이날 오전 4시30분 카메나시 카즈야와 술자리를 파하고 일어난 야마시타는 택시를 잡아 타고 시내의 고급호텔로 들어갔다. 1시간여 뒤인 오전 5시30분경에는 또 다른 택시가 호텔에 도착했다. 여기서 내린 여성은 전화를 하며 엘리베이터에 탔고, 곧장 야마시타가 기다리던 방으로 향했다.
짙은 화장을 하고 나타난 여성이 향한 곳은 호텔에서도 손꼽히는 럭셔리한 특실. 슈칸분슌은 의문의 여성이 17세로, 미성년자라고 폭로했다. 더욱이 이 여고생은 야마시타가 바 'X'에서 술을 마신 일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무리에는 18세 여고생이 한 명 더 있었다는 게 목격자 이야기다.
이 목격자는 슈칸분슌에 "해당 여고생들은 자주 바에 들른다. 언제나 데킬라나 샴페인 등을 즐기더라. 여고생인 줄은 몰랐다"며 "야마시타의 호텔로 향한 인물은 17세로 여고생 모델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몇 만명에 달하는 인기인"이라며 "패션지나 아베마TV(AbemaTV) 등에도 출연했다"고 전했다.
이어 "도쿄 시내의 대형 게임센터에 해당 여고생이 모델로 나선 사진이 큼지막하게 붙어 있다"며 "주간 영점프 같은 유명 만화책이 실시한 제복미소녀모델 콘테스트에도 참가한 적이 있어 네티즌이 쉽게 신원을 특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슈칸분슌 폭로 직후 인터넷에는 여고생 모델 마리아 아이코의 관련 글이 쏟아졌다. 이와 동시에 미성년자를 동반한 음주 및 호텔 밀회가 드러난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연예계 퇴출 움직임도 감지된다. 가장 잘나가는 톱배우가 미성년자를 데리고 일탈을 벌였으니 동반 퇴출이 마땅하다는 글이 SNS에 쏟아진다. 마리아 아이코라는 확실한 언급이 있기 전까지 애먼 사람 잡지 말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지금까지 숱한 염문으로도 유명하다. 드라마 '5시부터 9시까지 ~나를 사랑한 스님~'에서 함께 한 배우 이시하라 사토미(33)부터 키타카와 케이코(33), 아비루 유(34) 등과 스캔들이 났다. 최근 코로나 사태에 배우 야마다 타카유키(37)와 오키나와 여행을 갔다 물의를 빚은 모델 니와 니키(23)와는 2년 전 열애설이 터지기도 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