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44)과 빅토리아 베컴(45) 부부의 장남이자 사진작가 브루클린 베컴(21)이 약혼녀 니콜라 펠츠(25)와 내년 여름 결혼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더 선 등 영국 매체들은 11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브루클린 베컴과 배우 니콜라 펠츠가 2021년 여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식장은 베컴의 별장이 자리한 영국 코츠월드 내지는 니콜라 펠츠의 부친이자 트라이언펀드매니지먼트 CEO 넬슨 펠츠가 거주하는 미국 플로리다 중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문에 따르면, 결혼식 진행은 데이비드 베컴이 직접 맡는다. 브루클린의 남동생 로미오(18)와 크루즈(15)가 신랑 들러리를, 막내 여동생 하퍼 베컴(9)이 신부 들러리로 참석한다. 

정확한 결혼식 날짜는 최근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잡지 않았다. 다만 베컴 부부는 장남의 결혼이 너무 늦어지는 것을 원치 않으며, 니콜라 펠츠 가족 역시 내년 여름에는 식을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브루클린 베컴(왼쪽)과 약혼자 니콜라 펠츠 <사진=브루클린 베컴 인스타그램>

 

주목 받는 니콜라의 웨딩드레스는 빅토리아 베컴이 직접 준비한다. 본인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를 갖고 있는 빅토리아는 지난해 5월부터 신부 콜렉션을 정식으로 선보였다. 앞서 2016년에는 가장 친한 친구인 미국 여배우 에바 롱고리아의 웨딩드레스를 빅토리아가 직접 디자인하기도 했다. 

결혼식에 초대할 유명인사들 쪽에도 눈길이 간다. 코로나19 탓에 리스트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빅토리아가 몸담았던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나 영국을 대표하는 팝스타 엘튼 존은 반드시 초대될 것으로 점쳐진다. 데이비드 베컴의 친구이자 스포츠 에이전트 데이브 가드너와 그의 아내이자 배우 리브 타일러의 초대 역시 유력하다.

데이비드 베컴의 첫째 며느리로 주목 받는 니콜라 펠츠는 영화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2014)와 알프레드 히치콕의 대작 '사이코'의 프리퀄 드라마 '베이츠 모텔'로 주목 받았다. 2조원의 자산가로 유명한 니콜 펠츠의 딸로도 유명세를 치렀고, 오빠 윌리엄 펠츠도 배우로 활동 중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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