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녹비홍수’ ‘러브 AND 하우스’로 국내 팬들에 익숙한 중국 연기파 배우 주이롱(주일룡, 32)이 아이를 가진 유부남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주일룡의 소속사는 루머를 즉각 부인하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중국보(차이나프레스) 등 현지 언론들은 최근 기사를 통해 배우 주일룡을 둘러싼 악의적인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주일룡이 오래 전부터 여자친구로 추정되던 대학 동창과 이미 결혼했으며, 아들도 하나를 뒀다는 게 루머 내용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웨이보 등 SNS에는 주일룡의 사생활과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주일룡의 신분증 번호와 함께, 그의 아내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휴대폰 번호 및 인터넷 쇼핑몰 주소도 포함됐다. 심지어 주일룡의 아들 출생증명서라는 사진도 떠돌고 있다.
이와 관련, 주일룡의 소속사는 공식성명을 내고 “개인정보를 부당한 방법으로 취득한 일부 사람들의 악질적 행위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며 “인터넷에 퍼진 소문은 사실과 다르며, 이를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이는 반드시 법적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우한 출신인 주일룡은 2012년 아이치이 웹드라마 ‘괴의문삼괴’가 히트하면서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한국 팬이 많은 중화권 스타로, ‘주토피아’라는 한국 팬클럽도 활동 중이다. 대표작은 '진혼' '화사화비화만천', 부홍설 캐릭터로 사랑 받은 '신변성랑자' 등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