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모으는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신극장판:II(EVANGELION:3.0+1.0)'가 일본 개봉일을 확정했다.
'에반게리온 신극장판:II(EVANGELION:3.0+1.0)' 제작위원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영화 개봉일을 내년 1월 23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이날 개봉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鬼滅の刃:無限列車編)' 상영 전 광고에서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해외 공개일정은 일본 개봉일을 전후해 결정될 전망이다.
'에반게리온 신극장판:II(EVANGELION:3.0+1.0)'는 2007년 첫 선을 보인 '에반게리온 신극장판(Neon Genesis Evangelion)'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2007년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Neon Genesis Evangelion: Rebuild Of Evangelion 01)'에 이어 2009년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Evangelion: 2.0 You Can [Not] Advance)', 2012년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큐(Neon Genesis Evangelion: Q)'가 연이어 개봉했다.
시리즈의 대단원이 될 '에반게리온 신극장판:II(EVANGELION:3.0+1.0)'는 당초 올해 6월 27일 개봉을 예정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개를 미뤄왔다. 다만 15일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했고 하루 뒤 개봉일을 확정하면서 팬들을 설레게 했다.
본 작품의 기획, 제작 및 각본은 '에반게리온의 아버지' 안노 히데아키가 맡았다. 총작화감독은 니시고리 아츠시, 음악은 '나디아' '에반게리온' 시리즈로 명성이 자자한 사기스 시로가 담당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