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톱스타 토다 에리카(32)가 전격 결혼했다.

토다 에리카는 10일 오후 6시 소속사 플라므(FLaMme)를 통해 동갑내기 배우 마츠자카 토리와 결혼했다고 직접 발표했다.

10일 결혼을 발표한 토다 에리카 <사진=랑콩 유튜브 공식채널 영상 캡처>

이에 따르면, 토다 에리카는 2015년 개봉한 코믹영화 '거짓말은 자란다(April Fools)'에 함께 출연한 마츠자카 토리와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토다 에리카는 대인공포증을 앓는 임신부를, 마츠자카 토리는 섹스의존증을 가진 천재 외과의사를 각각 연기했다.

해당 영화는 2014년 7월 촬영이 종료됐다. 이후 두 사람은 아무도 모르게 연애를 시작, 현재에 이르렀으며 마침내 결혼에 골인했다. 

토다 에리카는 "오랜 시간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동료로서, 의지할 만한 남자로 함께 해준 마츠자카 토리와 앞으로 잘 살겠다"고 다짐했다.

2000년 NHK 드라마 '오드리'로 연예계에 데뷔한 토다 에리카는 영화 '데스노트'를 통해 국내에도 얼굴을 알렸다. '데스노트' 시리즈와 '거짓말은 자란다' '무한의 주인' 등 영화와 '리버스' '닥터 헬기-코드 블루'와 '라이어 게임' 시리즈 등 인기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토다 에리카의 새신랑 마츠자카 토리 <사진=영화 '신문기자' 스틸>

2008년 잡지 모델로 발탁된 마츠자카 토리는 올해 열린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신문기자'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 영화는 한국 배우 심은경의 주연작으로, 그 역시 최우수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누렸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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