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줄리아 로버츠(52)가 애플TV의 신작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됐다. 

미국 TV라인은 최근 기사를 통해 줄리아 로버츠가 애플TV의 미니시리즈 ‘라스트 씽 히 돌트 미(The Last Thing He Told Me)’에 주연배우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소설가 로라 데이브(42)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한 이 작품은 실종된 남편의 행적을 쫓는 여성과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새로운 가족의 정체에 집중한다. 줄리아 로버츠는 남편을 찾아 나서는 여주인공을 연기한다.

줄리아 로버츠의 첫 드라마 주연작 '홈커밍' <사진=아마존>

줄리아 로버츠는 이미 아마존의 정치 스릴러 ‘홈커밍’을 통해 첫 드라마 주연을 소화한 바 있다. 이번에 애플TV 드라마에도 주연으로 발탁되며 영화뿐 아니라 안방극장의 활약이 기대된다.

'귀여운 여인'을 비롯해 숱한 영화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은 줄리아 로버츠는 드라마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간 ‘프렌즈’나 ‘로 앤 오더(Law&Order)’에 잠깐 게스트로 출연한 게 전부다. 아마존의 ‘홈커밍’이 그의 첫 드라마 주연작일 정도로 그간 드라마는 큰 비중을 두지 않았지만 ‘라스트 씽 히 돌트 미’까지 연착륙하며 드라마 업계가 그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021년 5월 방송할 ‘라스트 씽 히 톨드 미’는 원작 소설가 로라 데이브가 각본을 담당하고 줄리아 로버츠가 제작 총지휘자를 역임한다. ‘스포트라이트’(2015), ‘퍼스트맨’(2018)의 조쉬 싱어와 배우 리즈 위더스푼(43)도 제작에 참여한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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