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과 음주 및 호텔 투숙 스캔들을 일으킨 일본 톱스타 야마시타 토모히사(35)의 앨범이 예정대로 발매된다.
일본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스는 18일 공식채널을 통해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캇툰(KAT-TUN) 멤버 카메나시 카즈야(34)의 유닛 앨범이 조만간 공개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의 유닛 ‘카메와 야마삐(亀と山P)’의 앨범 ‘SI’는 시기를 정해 쟈니스가 정식 발매한다. 해당 앨범은 지난 7월 터진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카메나시 카즈야의 스캔들 탓에 공개가 무기한 연장된 바 있다.
두 사람은 2005년 니혼TV 드라마 ‘노부타를 프로듀스’에서 공동 주연을 맡았고 극중 이름을 딴 유닛 ‘슈지와 아키라’로 발표한 OST ‘청춘 아미고’가 빅히트하는 등 인기를 누렸다.
쟈니스로서도 공을 들인 두 사람의 유닛 활동은 올여름 터진 스캔들 때문이 박살이 나고 말았다.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카메나시 카즈야는 지난 7월 30일 도쿄 미나토구의 고급 바 ‘X’에서 여고생 모델 마리아 아이코(17)를 동반한 채 새벽 4시까지 술을 즐겼다. 더욱이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해당 여고생과 호텔 밀회까지 한 사실이 드러났다.
스캔들 여파가 거세지자 쟈니스는 곧바로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활동 정지 소식을 전했다. 그래도 여론이 악화되자 결국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쟈니스 퇴사를 결정했고,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영화에 출연, 연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