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28)가 온몸을 채운 문신 수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팬들을 웃겼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최근 미국 ABS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 지금까지 온몸에 새긴 문신에 관한 돌발질문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열혈 팬과 비대면 질의응답에 나선 마일리 사이러스는 “몸에 새긴 문신이 몇 개냐”는 질문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평소 문신 좋아하기로 소문난 마이러스는 의외로 “몇 개인지 정확히는 모른다”고 답했다. 팬이 “27개 아니냐”고 묻자 지미 키멜이 대신 “74개”라고 말했다. 순간 마일리 사이러스의 정곡을 찔린 듯 놀란 표정을 지었다.
파격적 패션으로 정평이 난 마일리 사이러스는 문신으로 뒤덮인 맨살을 공식석상에서 수도 없이 드러내왔다. 한눈에도 70개는 족히 넘을 만한 숫자에 거부감을 느끼는 팬도 있지만 본인은 ‘타투도 패션’이라는 지론의 소유자다.
실제로 마일리 사이러스는 과거 인터뷰에서 “문신에 대한 편견이 여전하지만 제게는 소중한 추억이나 아름다운 순간을 기억하는 방법”이라며 “가족, 연인, 좋아하는 음식, 과일 등 호감이 가는 것들은 뭐든 몸에 각인한다. 평소 생각이 없는 편이라 충동적으로 새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달 27일 7집 앨범 ‘플라스틱 하츠(Plastic Hearts)’를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두아 리파가 피처링한 선공개곡 '프리즈너(Prisoner)'를 포함해 총 15곡이 수록됐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