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의혹이 재점화된 중화권 스타 황샤오밍(황효명, 44)이 결국 출연 중인 방송에서 하차한다. 최근 아내 안젤라베이비(31)와 불화설이 제기된 만큼 연예활동을 아예 중단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황효명은 10일 공식성명을 통해 현재 방송 중인 예능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에서 하차한다고 발표했다.

‘승풍파랑적저저’는 황효명이 시즌1부터 출연한 중화권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이다. 황효명이 과거 교제했던 배우 리페이얼(이비아, 35)이 시즌2에 합류하면서 최근 시청자 관심이 집중됐다. 

황샤오밍 <사진=영화 '엽문2' 스틸>

리페이얼은 2007년부터 3년여 황효명과 사귄 전력이 있다. 2010년 황효명의 현재 아내인 배우 겸 가수 안젤라베이비와 교제설이 터지자 팬들 사이에서 ‘삼각관계’ ‘양다리’ 의혹이 일었다.

갖은 루머에 시달리던 황효명이 2015년 안젤라베이비와 결혼하자 팬들 사이에서는 리페이얼을 동정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일부에선 안젤라베이비가 ‘세컨드’이며, 명백하게 둘 사이를 갈라놓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당시 황효명은 양다리는 사실이 아니며, 안젤라베이비가 세컨드일 리도 없다고 적극 해명했다. 다만 그의 여자문제가 전부터 워낙 심해 의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리페이얼이 ‘승풍파랑적저저’ 시즌2에 합류하며 과거 논란이 재점화되자 황효명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불거진 안젤라베이비와 불화설 및 이혼설이 황효명의 결정에 영향을 줬다는 시각도 있다. 

황효명은 2006년 공개된 유역비 판 '신조협려'에서 주인공 양과를 맡아 한국서도 인기를 얻었다. 주요 작품은 '야연' '건국대업' '엽문2' '천하영웅' '봉신연의' 등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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