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할리우드 스타 엠마 왓슨(31)의 약혼설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8일 기사를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공항에서 포착된 엠마 왓슨의 왼손에 약혼의 증표로 보이는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사진에서 엠마 왓슨은 프랑스어로 여성과 자유를 뜻하는 단어 FEMME 및 LIBERTé 로고가 들어간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다. 엠마 왓슨은 페미니스트로 유명하다. 다리가 불편한 듯 보조기구를 이용한 점도 눈에 띈다. 연인 레오 로빈튼은 엠마 왓슨의 이동을 거드느라 바쁘다. 

엠마 왓슨 <사진=영화 '리그레션' 스틸>

특히 엠마 왓슨의 왼손 약지에는 전에 없던 반지가 끼워져 있다. 엠마 왓슨이 레오 로빈튼과 오랜 시간 둘만의 여행을 다녀온 점을 미뤄 약혼반지일 수 있다는 주장이 팬들 사이에서 제기된다.

다만 일부 팬들은 반지가 지나치게 얇고, 굳이 약혼이나 결혼이 아니더라도 젊은 여성이 약지에 반지를 착용하는 건 흔하다며 약혼설을 부정했다.   

지난해 11월 런던 시내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이 찍혔던 엠마 왓슨과 레오 로빈튼은 최근까지 멕시코에서 휴가를 보냈다. 두 사람이 카메라에 포착된 건 3개월 만이다.  

파파라치를 의식한 듯 따로 공항을 빠져나간 두 사람은 헤어지기 직전 뜨겁게 포옹하는 장면도 목격됐다.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았던 엠마 왓슨은 이번에 포착된 반지와 약혼설에 대해서도 함구하고 있다. 

엠마 왓슨은 그간 배우나 가수, 스포츠선수 등과 몇 차례 열애설이 났지만 약혼 가능성이 제기된 건 처음이다. 상대로 거론되는 레오 로빈튼은 2019년 6월까지 로스앤젤레스의 합법 대마초 취급업체에 근무한 일반인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